파스텔로 건프라에 명암 도색처럼 볼륨감을 업

건담 프라모델에 명암 도색을 파스텔로 표현하는 기법

철혈의 오펀스 1/100 사이즈 그레이즈를 명암 도색한 결과물입니다. 바예호의 아크릴 도료를 사용하여서 작업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명암 도색은 에어브러쉬를 사용해서 파츠의 외곽 라인을 따라 어두운 컬러의 음영을 깔고, 메인 칼라를 얇게 올려서 음영 차이를 주는 기법으로 픽스 도색보다 볼륨감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명암 도색을 위해서는 에어브러쉬, 컴프레샤, 그리고 스프레이 부스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어야 하며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굳이 에어브러쉬 세팅 없이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명암 표현을 파스텔로 표현할 수 있어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무광 마감된 건프라와 파스텔입니다. 웨더링 브러쉬(메이컵용 쉐도우 브러쉬와 비슷)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없으시다면 손가락으로 바를 수 있습니다?! 의외로 손가락으로 바르시면 손가락 촉감으로 좀 더 원하시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스텔이 묻은 손가락에 원치 않는 부분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위가 필요합니다.

부품이나 킷의 모서리 라인 위주로 파스텔을 발라줍니다. 지우개를 사용해서 불필요한 명암 표현은 정리하여 줍니다. 무광 표면은 닦아내어도 완전히 닦이지 않기 때문에 지우개를 잘 사용하시면 명암을 더 자연스러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결과물이 나오면 마감재를 사용하셔서 파스텔이 묻어나지 않도록 마감하신 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