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마감재 탑코트 무광, 반광, 유광 뭐가 좋을까?
건프라 마감재 중 탑코트의 사용법과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건프라 마감재 종류는 크게 락카 계열과 아크릴 계열 그리고 에어브러쉬용과 스프레이캔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그중 탑코트는 아크릴계열로 밑도장에 영향이 없고, 프라에 직접 분사 해도 모형에 크랙이나 변형 같은 데미지가 없어, 저도 자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탑코트 필요성과 사용법
마감재는 말 그대로 마무리용 정돈 된 표면을 얻기 위함이기 때문에 도색 후 도장면 보호하고 톤을 정리하며, 만졌을 때 지워지거나 추후 변색 오염 될 수 있는 표현을 보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중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돈 된 표면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프라는 색분할이 좋고, 색감 또한 구버전이 아닌 이상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굳이 도색을 하지 않아도 가조립에 패널라인, 데칼, 탑코트만 더하면 상당히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탑코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마감재들은 사포질로 남아 있는 미세한 스크래치, 약간의 수축, 데칼 보호와 이질감 상쇄, 플라스틱의 번들거림을 정돈된 톤으로 정리 해주기 때문입니다.
탑코트가 락카계열은 아니지만, 도포시 분진과 용제가 날리기 때문에 실내에서 스프레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스프레이 부스 같은 환기 시스템과 방진 마스크, 보호 안경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통풍이 잘되는 야외에서 박스등으로 적절한 부스를 준비하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브러쉬, 붓도색, 스프레이캔까지 모든 도료는 안료와 용제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도료를 잘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도색 트러블중 90%는 도료를 잘 섞지 않아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스프레이 캔 내부의 구슬을 충분히 굴려서 아래에 가라 앉은 안료를 충분히 섞으신 다음 5분 이상 위아래로 흔들어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팁으로 따뜻한 물에 스프레이캔을 담궈서 용기 안에 압력을 높혀 분사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탑코트 무광 반광 유광 언제 어떻게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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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살짝 거친 사포질로 인한 스크래치까지 정리 가능한 난반사를 일으킵니다. 묵직한 느낌이 들고 거친듯 뽀송한 표면을 만들어 줍니다. 추후에 웨더링 용품을 이용하여 닦아내기 작업이나 문지르기 작업시 헤비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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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광
정돈된 느낌의 반광은 플라스틱의 번질거럼은 가라 앉히고,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은은한 느낌의 반광은 어느 건프라나 어울립니다. 추후에 웨더링 작업시 무광 대비 라이트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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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
모델러들은 곡면이 많은 건프라에(ex 시난주) 유광 마감을 선호합니다. 마감재 도포 전에 충분한 면작업과 레벨링이 잘 되도록 유광 도료를 도색한 다음 사용하시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LIKE GUNPLA는 반광 탑코트를 추천
정답은 없고 취향이 존중되는 선택입니다. 부품을 분할하여 두가지 이상의 광택을 정하여 사용하셔도 멋진 결과물은 보장 됩니다. 허나 한가지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반광 탑코트를 추천합니다. 유광은 밑작업이 충분히 필요하며, 무광은 메카닉보다는 밀리터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건프라 작례를 보면 의외로 반광 마감이 잘 없는데 직접 사용해 보시면 매우 만족하실 만한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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